안녕하세요, 수락산역 순대국집 옥순도마입니다.
오늘은 정말 길게 기다려온 날이에요. 공사 시작하고 도면 그리던 게 엊그제 같은데, 오늘 드디어 간판이 올라갔습니다.
옥순도마, 얼굴이 생겼습니다
원목 위에 또박또박 쓰인 '옥순도마' 네 글자. 그 옆에 작게 '순대국' 세 글자. 그리고 처마 같은 그림 하나.
처음 디자이너분께 컨셉 설명드릴 때 "옥순 여사님이 30년 동안 시장에서 도마 위에 수육 썰던, 그 손맛 그대로"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올라간 간판 보니까 그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더라구요.
옆에는 저희 가게의 약속을 적어두었습니다.
고기 매일 삶는 집
말 그대로입니다. 매일 직접, 그날 손님 드실 만큼만 삶습니다.
창문에 새긴 세 가지 약속
가게 앞을 지나가시면 창문에 흰 글씨로 적혀 있는 문구가 보이실 거예요. 사실 이거, 저희가 매일 출근하면서 다시 읽으려고 새겨둔 약속입니다.
갓수육 매일 직접 삶은 갓 나온 수육만을 제공하겠습니다.
푸짐한 양 "남기면 어쩌나" 하는 걱정은 주인의 몫입니다.
여기는 옥순 여사님께 선물하고 싶었던 순대국집입니다.
이 세 줄이 옥순도마의 전부입니다. 더 보탤 것도, 뺄 것도 없어요.
오늘 도착한 것들
간판만 올린 게 아니에요.
✔ 테이블·의자 배치 완료 원목 테이블에 곡선 등받이 의자. 자리 사이 간격도 일부러 넉넉하게 잡았어요. 순대국은 모락모락 김 나는 음식이라, 옆자리랑 너무 붙어 있으면 답답하잖아요.
✔ 그릇·집기류 입고 완료 뚝배기, 수저통, 반찬 그릇, 앞치마까지 — 박스가 산처럼 쌓여 있는데 하나하나 풀어서 자리 잡는 중입니다.
✔ 주방 세팅 진행 중 뒷문 쪽 보시면 박스가 한가득인데, 이게 다 풀리고 정리되면 비로소 손님 받을 준비가 끝납니다.
내부 벽지는 은은한 꽃무늬, 조명은 따뜻한 노란빛으로 골랐어요. 어머니 집에 놀러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거든요.
주방 뒷문은 지금 전쟁 중입니다 🥲

뒷문 쪽 보시면 박스가 한가득이죠. 양념통, 식자재, 조리도구 — 매일 트럭이 와요.
이게 다 풀리고 자리 잡혀야 비로소 손님 받을 준비가 끝납니다. 요 며칠은 박스 뜯고, 정리하고, 또 뜯고… 그렇게 가오픈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에요.
주방 뒷문은 지금 전쟁 중입니다 🥲
【📷 사진④ — 주방 입고 현장 / Image 1 (뒷문 열린 채로 박스가 쌓여 있는 주방 모습)】
뒷문 쪽 보시면 박스가 한가득이죠. 양념통, 식자재, 조리도구 — 매일 트럭이 와요.
이게 다 풀리고 자리 잡혀야 비로소 손님 받을 준비가 끝납니다. 요 며칠은 박스 뜯고, 정리하고, 또 뜯고… 그렇게 가오픈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에요.
오픈 일정 안내드립니다
🗓 5월 18일 (일) — 가오픈
운영 동선 점검하고, 메뉴 마지막으로 다듬는 기간입니다. 이때 오시는 분들께는 더 신경 써서, 그리고 더 푸짐하게 모시겠습니다.
🗓 5월 25일 (일) — 정식 그랜드 오픈
이날부터는 완전체 옥순도마입니다. 오픈 이벤트도 준비 중이니 SNS 계정 팔로우 부탁드려요 :)
오시는 길
📍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242길 87, 1층 순대국 옥순도마 수락산역 본점
🚇 7호선 수락산역 도보 약 5분
🕐 영업시간 및 메뉴 가격은 가오픈 직전 공지드릴게요!
끝으로
순대국 한 그릇, 별것 아닌 것 같아도 누군가에게는 하루의 위로고, 누군가에게는 추억이에요.
옥순 여사님이 30년 동안 그 자리에서 손님 한 분 한 분 챙기셨던 그 마음 그대로, 저희도 매일 새벽 직접 고기 삶으면서 시작하겠습니다.
5월 18일, 수락산역에서 뵙겠습니다. 갓 나온 수육 한 점, 뜨끈한 국물 한 술 준비해두고 기다릴게요.
— 옥순도마 수락산역점 드림
📲 인스타그램 @oksundoma_sundaeguk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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